스픽을 가입한 날은 5월 초중반인데, 미국에 있다 보니 스피킹이 정말 필요했어요.
아니.. 사실 남자친구가 미국인이라 어쩔 수 없이 필수조건..이었습니다.ㅠㅠㅠ 그중에서!
돈 받고 하는 후기글이 아니고 정말 마음에 들어서 쓰는 후기임다.
왜 스픽을 선택하게 되었나?
첨엔 그냥 어플로 어학공부를 좋아하지 않았어요. 그러나 스픽을 선택했죠.
사실 처음 며칠은 무료였는데, 너무 좋아서 스픽 구독 결제를 매우 고민했어요.
어플로 공부하면 화면이 작고 오히려 폰을 들면 급 유튜브나 웹툰을 열고 싶어 하는 편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1일 차 수업만 무료였던 것 같은데 목록을 확인해보니 유용한 표현이 정말 많아서 결제했죠.
처음 정말 며칠은 조금 했다가 역시 어플이라 다시 멈췄어요. 그러나 기억난 나의 구독료... 역시 돈은 사람을 움직이는 것 같아요. 매너가 사람을 만드는 것이 아니고 나의 소비가 사람을 만드는 상황으로 전개...ㅎㅎ
내가 생각한 스픽의 특징이 무엇인가?
스픽은 토익스피킹이나 오픽 스피킹 시험과 정말 달라요. 만약에 시험에 따져본다고 한다면, 캐나다 시험인 셀핍(CELPIP)이나 아이엘츠(IELTS)의 스피킹 시험에 더 유용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하지만 필자가 보았을 때, 스픽이 추구하는 영역은 실질적으로 쓰이는 진정한 영어에 더 가깝지 않나 싶습니다. 아니 그렇게 전달해드리고자 합니다.
"왜 그렇게 생각하느냐?"
혼자 영어 공부할 때, 영어 단어 500개 중에 20개도 몰랐습니다. 그때는 영어 아이엘츠 제너럴 공부하면서 모르는 단어 단어장(플래시카드)에 적고 밥 먹을 때나 지하철 같은 곳에서 외우고 따로 스터디 카페에서는 강성태 영어 단어책으로 60일 공부법에 맞춰서 3번 돌려봤어요.
그렇게 외우다 보면 이제 점차 깨닫게 됩니다. 이 영단어와 이 영단어는 한국어로 같은 의미로 써져있는데 막상 외국인한테 써보면 겁나게 이상해집니다! 레알! 난 그게 맞는 줄 알고 그 영어단어를 쓸 때, 그 상황 자체에서 우리가 느끼기에는 같은 말 같아도 쓰는 게 말이 안 되는 상황이 되어버려요.
예를 간단하게 들어보면,
우리가 생각하는 shy = 부끄러
외국인이 보는 shy = 뭔가 겁을 먹어서 뒤에 숨는.. or 상황이 너무너무 불편?
대신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은
I am introvert = 내성적이라서ㅎㅎ
I am embarrassed = 뭔가 하고 나서 부끄러움 쑥스러운
같아요... 이런 것을 누가 알려줬다면..... 1년 2년 동안 정말 개고생을 안 했을 텐데... 내 영어를 듣고 나서 그분들의 표정을 보고 나면 절망감에 빠집니다. 유튜브 보면서 많이 공부한 사람 아마도 제외?
스픽은 이런 우리나 외국인이 오해할만한 점을 캐치해서 우리에게 실용적으로 쓸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플랫폼으로 보입니다! 1. 상황에 맞는 표현을 가르치며, 내가 말한 것을 스피커를 통해 어플로 들어갔을 때 2. 목소리? 를 학습하면서 발음을 캐치해 아니 인식해서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내가 제대로 말 못 하면 다시 하고 3. 내 목소리 자동 녹음이라 원어민 목소리 재생하고 내 목소리 재생하면서 공부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리고 짧습니다. 각 단계당 4. 약 10분.
5. 불꽃 챌린지라고 매일 연속으로 하면 랜덤?으로 선물을 주는 이벤트 참여가 가능합니다.
스픽의 장점은 무엇이 있고, 경험해본 링글과 비교해 보았을 때 어땠나?
- 내 목소리를 인식하는 것으로 나의 영어 발음 및 속도를 체감할 수 있다.
- 챌린지가 나를 부추겨서 계속해서 어플을 열게 된다. (알람 설정 정말 필수로?처럼 추천드립니다. 알람 푸시 고고)
- 실제로 보면 정말 외국인이 많이 쓰는 레알 찐 표현이 꽤 많고 학습하기 좋다. 실전처럼 써먹기 좋은 것들 노다지.
- 불꽃 챌린지 이벤트를 할 때, 내가 해외에서 넘어오거나 다른 특수 상황으로 하루 놓쳤을 때, 연장해줄 수 있도록 한 번에 2개를 학습하면 다시 이벤트를 연장시켜준다.
- 스마트 리뷰 기능이 정말 끝내준다. 내가 까먹을 것 같은 문장을 저장해두면 그 리뷰도 가능하고, 핵심표현 배운 것도 계속 계속 리뷰를 하면서 미친 반복을 하게 하여 애매하게 외운 것도 결국 외울 수 있다.
- 우선 제일 큰 장점은 하나만 해도 되고 많이 해도 되는데 각각 과제당 엄청나게 짧아서 다음을 누르기가 쉽다.
- 한국 언어로 들었을 때, 문장을 영어로 바꾸는 연습이 가능하다.
- 스픽 팀의 피드백 및 질문 문답이 빠르며, 정성스레 리뷰를 남기면 거기에도 꼭 나의 정성을 알아차려준다.
이제 링글과 비교를 하자면, 링글은 옛날부터 봐왔던 1:1 영어 비대면 대화 느낌이다. 사실 튜터링의 멘토 중 대부분은 외국의 대학생이다. 대학생이다 보니 (즉, 20대 초반이다 보니) 그들이 누구에게 영어를 설득력? 있게 논리적이게 쉽게 알려주려고 하기 어려워 보였고. 멘토마다 질? 이 다르다. 단순히 내 말을 듣고 패러프레이징만 딱 하는 사람이 있고, 이건 이럴 때 써야 어색하지 않다고 하면서 왜 내 표현이 어색한지 모르겠다는 사람도 있었다. 그냥이라는 식으로 넘어가면서 그렇게 하루의 4만 원 정도가 사라지곤 한다... 사실 실시간으로 표정과 말투 그리고 억양을 느끼기엔 링글이 확실히 좋다. 교재도 사실 정말 시사적이라서 좋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미국인과 늙은 내가 처음부터 공부해서 배우려고 한다면, 문장을 외울 수 있는 자연스럽게 뱉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픽이 좋은 것 같다. 링글은 영어를 어느 정도 아는 사람이 대화를 나누며 나의 레벨을 확인하거나 나의 에세이를 봐주거나 다른 표현으로 고치는 것이 필요할 때 도움받기 좋다고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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