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미국에는 있는데 캐나다에는 아직 없는 기아 Ev6를 미국에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타고 다니던 BMW는 이제 그만 안녕 빠이를 했는데요. 파란 BMW 예쁘기는 한데, 사실 좀 승차가 편하지만은 않았어요. 그러다 계속 기아 잘 알지도 못할텐데 미국인이면서 기아기아 ev ev 이러면서 사고 싶다고 몇 달 전부터 말했었거든요. 1월 오자마자 바로 알아보러 다녔답니당.
스포티하다는데 기존 다른 전기차에 비해 진짜 스포츠느낌이 드는 것 같기는 하더라고요. 조금 더 날렵해 보인다고 해야하나? 그런데 GT가 있고 라이트가 있는 것 같더라고요. 나에게 너무 복잡한 차의 세계... 일단 4휠 모두 쓰는 차로 결정했어요. 기존 BMW 약혼자가 갖고 있던 것은 뒤에서 달리는 거였던 것같아요. GT는 유리창 앞에 팝업스크린이 뜨고 뭐가 더 멋지고 주차가 편하게 기능이 셋팅되어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정도만 알아들음..
차 첫 탑승하는데 아니 파래갖고 아니 푸르딩딩해갖고 EV6에 첫 에디션이라고 몇 번째 차라고 열심히 빛내고 있더라고요. 뉴스 기사를 보니 미국에서 first edition 거의 1억 넘기는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반려자 브래드는 6천 불 정도에 샀어요. 그런데 BMW를 팔아갖고 엄청 싸게 샀더라고요.
플래그샵? 이었나 여튼 기아 거기와서 미국 직원이 열심히 영어로 기아 ev6 에 대해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그 중에 또 반만 알아들었는데요. 자동 주차가 가능한 무슨 버튼이 있고, 심지어 엔진 쪽에 비밀 저장고가 있다면서 중요한거 훔쳐가면 안되는 것 이곳에 잘 숨길 수 있다며 멋있다며 사고 싶다며 사소한 TMI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충전 가능한 곳이 많아서 좋고 쿨링싯에 히팅싯도 된다며.. 너무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라디오 켜는 법도 알려주셨습니다.
이 안에서 정말 반가웠는데, 한국어로 직원은 누구인지 잘 써있더라고요. 진짜 조용하고 좋았어요. 하루만에 구입이 가능하게 되어 지금 보이는 사진 뒷 창가에 번호판을 붙였습니다. 트렁트도 넓고 꽤 멋있었어요. 바퀴 부분 빼고요.
저기 저 동그라미 친 곳이 그 팝업 창입니다. 계속 미래 필링을 느낀다며 브래드가 너무 조하 너무너무 조으아아아 이러면서 운전을 에코부터 노말 그리고 스포츠까지 계속 돌려대며 디자인과 느낌도 비교설명 해주었는데요. 전 탑승객이기 때문에 운전을 안해서 일도 모르겠더라고요.
우리 강아지가 차를 지키는 중입니다. 얼마나 귀여운지 몰라요. 그런데 이제 저는 우리강아지 잼을 볼 수가 없습니다. 캐나다로 넘어왔거든요. 놀다 나중에 미국에 비자가 나오면 갈 수 있어요. 그래야 우리 멍댕이도 보고요. 여튼 아 이 기아 EV6는 세차해주는 서비스 포함 안되어 있고, 바퀴도 여분 없는 거라서 조금 까다로울 것 같아요. 세차는 전기차라 하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바퀴는 원래 여분이 없다고 와서 새로 끼워서 사야하나보더라고요. 뭐 난 한국에서도 차를 안사서 모르기 때문에 미국과 차이점을 말할 수는 없지만, 시승은 주변에 차가 없어서 서울처럼 복잡하지 않게 많이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운드 시스템에 다이내믹 ... 아 또 뭐 있었는데 그런 사운드가 엔진에서 나오는데 오 다르더라고요. 여튼 미국에는 아직 전기차 충전소가 막 넘치지 않기 때문에 힘든 것 같아요.
그런데 거기에다가 LV1-2짜리 충전구가 너무 많구 3은 찾기 힘들어서 또... 여튼 이제 많이 생기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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