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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생활/Beer Geek

미국 워싱턴 여행- 미국 씨애틀 맥주 맛집 추천 (맥주단지?)

by 써니엘리 2021. 9. 6.

미국 워싱턴주 씨애틀 근처에도 맥주촌? 같은 곳이 있습니다. 한 곳에 다 모여있어서 맛을 비교하기도 좋은 곳이에요.

워싱턴주 씨애틀 근처 여행을 하고 있다면 꼭 들려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WEST WOODLAND"""

여하튼 아주 좋은 곳이죠, 저처럼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곳은 꼭 가봐야 하는 성지입니다.

개인적으로 캐나다 광역 밴쿠버 맥주를 좋아하는데, 캐나다보다 미국이 그래도 최근에 머물었던 곳이라 캐나다 맥주는 다음에 포스팅하기로 하고 미국 씨애틀 근처 맥주집들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주관적인 리뷰지만 솔직한 리뷰입니다. 브루잉 브루어리는 맥주 제조 공장이라 보면 되는데, 직접 제조하고 거기서 바로 팔거나 유통하는 곳입니다.

Fair Isle Brewing

시작 전에 저기 보이시죠? Brewing 들... 그냥 다 저기 모여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게 다 맥주 브루어리에요.

정말 브래드와 나는 저 맥주 동네에 얼마나 많이 갔는지... 셀 수가 없어요. 는 뻥이고 사실 3번입니다. ㅋㅋ

맥주를 따르는 모습.. 이때부터 알아야 했어요. 왜 탭이 저런 기본 디자인이었나? 하면서요.

저 탭을 보면 맥주마다 특색이 있는 것이 아니거나 다른 브루어리에서 가져왔다는 거라고 생각해 볼 수 있어요.

이 사진을 그 안에 메뉴인데, 지금은 아무래도 좀 바뀌었을 거라고 봅니다.

저걸 찍은 게 2021년 5월이었거든요 하하하

대부분 손님들은 여기서 병맥을 마시던데, 저도 병맥을 추천드리겠습니다.

시애틀 맥주는 원래 좀 맛이 없는 것을 알기는 했지만 이곳의 생맥주는 정말 시고 짭니다. 심지어 라거도요.

라거가 뭐냐고요? 우리가 마시는 카스, 하이트와 테라 같은 것이라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차라리 테라가 더 맛있는 것 같았어요. 소금을 어찌나 많이 넣었는지.... 뭘 골라도 짭니다.

냉장고에 맥주가 다양하게 많았는데, 저건 맛있나 봅니다. 다 저기서 꺼내 마시더라고요? 색도 예쁘고! 오른쪽은 문제의 가게 팻말... 저것 보고 이미 알아야 했나? 브래드가 찾아보니 거기 맛집이라고 해서 갔는데, 미국이나 한국이나 마케팅은 같은가 봅니다. 아니면 브래드가 애초에 고를 때, 리뷰가 적은 장소를 골랐을 수도 있고요.

이게 그 문제의 맥주..

보통 브루잉 갈 때마다 2잔 이상은 꼭 마시고 일어나는데, 여기는 너무 짜고 셔서 더 앉아 마시고 있을 수가 없었어요. 왜냐면 거의 고역이었거든요.

STOUP BREWING

다음으로 간 곳은 STOUP Brewing 여기는 맛있어요. 워싱턴 웨스트우드 랜드에 가면 여기는 들러보길 조심스레 추천해봅니다. 여긴 맥주 노즐도 관리가 잘 되어있는 것 같았고, 사람들이 이미 빽빽하며 줄도 서서 웨이팅을 기다려 입장할 수 있는 브루어리였습니다. 참고로 웨스트우드랜드 술집들은 맥주 제조를 해서 거기서 파는 곳만 있는 것 같더라고요.

여기 줄이 드디어 사라져서 들어갈 수 있게 되어있어요.

저기 의자 위엔 코로나 때문에 소독하라고 세니타이저가 있군요. 그걸 뭐라고 하죠? 아 손소독제요.

미국 술집과 캐나다 술집 모두 우리가 테이블을 잡을 때, 직원분이 스태프들이 테이블과 의자를 소독해주시면 그제야 빈자리가 되는 것이고 그 이후에나 앉을 수 있습니다. 사실 술집뿐만 아니라 레스토랑 밥집도 마찬가지입니다.

Urban Family

그 바로 앞에는 어반패밀리가 있습니다. Washington Urban Family 이 브루잉 맥주는 진하고 걸쭉합니다.

진짜 진한 맥주 고퀄리티 즐기고 싶다 하면 가기 좋은 장소입니다.

개인적으로 나는 여기 맛있었는데, 남자 친구 브래드는 입맛에 안 맞았다고 합니다. 왜냐면 너무 맛이 진해서 농축도가 남달라서 힘들었데요 ㅋㅋ 근데 그만큼 좀 많이 빠르게 잘 취합니다.

여러분 이렇게 미국과 캐나다는 방역을 요즘 확실히 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손으로 뭐 안 씻고 잘 먹어서가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몇몇 개념 없는 분들만 손을 잘 안 씻고, 위생 개념 없는 사람들만 더럽게 다녀서 막 걸리는 것 같아요. 은근히 미국 사람들 캐나다 사람들 위생개념 없는데, 건강은 겁나 잘 챙깁니다.

아 저기 위에 QR코드 보이시죠? 미국 레스토랑 미국 브루어리 캐나다도 매한가지 모두 QR코드 메뉴판을 쓰고 있습니다. 왜냐면 여기 법이 코팅된 실물 메뉴판이면 그것도 테이블 소독하듯이 계속 소독해야 하는 건데 그게 서버들 입장에서 번거로움이 있기 때문이에요.

메뉴 아주 짱짱하죠?

가게 안에 LED로 맥주 메뉴판을 갖다 놓은 술집도 아주 많아요. 여기는 다른 곳보다 좀 더 잘 되어있네요. 아 맥주 슬러시도 팝니다. 안 마셔봤어요. 단거 싫어해서요.. 

여기 스타우트 흑맥주는 제 것 오른쪽 IPA는 브래드 것입니다.

근데 IPA도 아주 진득이 쪼금 마시는 젤리의 묽은 점도였어요 ㅋㅋㅋ 아주 신기했어요. 되게 진하고 보통 8도 넘었던 것 같습니다.

 

너무 생각보다 많아서 Obec이라는 한 곳과 다른 몇 곳이 더 있는데 다음번에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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