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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생활/Beer Geek

미국 유명한 Boneyard brewing 맥주 그리고 그 고장지에서 먹는 맛

by 써니엘리 2022. 2. 15.

오레건 밴드에는 다양한 브루잉이 있어요. 그 안에 몇 군데는 실제로 캔맥주를 살 수 있는 곳이 많을 정도로 큰 브루잉도 있어요. 오레건은 물이 깨끗해서 물맛이 좋고 수도꼭지로 그냥 받아먹어도 시원한 곳이라 맥주도 더 맛이 좋은 것 같습니다. 특히 이곳은 IPA가 생각과 다르게 정말 맛있고요. 사실 본야드 브루잉 말고도 크럭스가 있는데, 그곳의 오크통에 발효된 맥주와 와인은 맛이 정말 좋았습니다. 다양한 곳이 많아 찾아가는 즐거움이 많은 밴드네요~

 

 

밴드로 향하는 길의 뒷모습을 찍었는데요. 저기 보이는 하얀 얼음산이 우리가 지나온 곳입니다~ 양 옆은 말과 소들이 엄청 많았어요. 양과 소가 살기 좋은 곳인가 봐요. 그러면 아무래도 일산화탄소가 많겠군요. 그래서 사막이 된 것은 아니겠죠? 진짜 이런 생각을 하면서 밴드로 가고 있었습니당.

이곳이 바로 본야드! 해골을 보자마자 아시는 분도 있으실까요? 리큐어나 마트에 가면 생각보다 볼 확률이 많은 Boneyard Beer. 이곳에서는 당연히 캔으로 나온 것보다 더 다양한 이곳만의 드래프트 비어가 많은데요. 생맥주는 정말 저의 사랑입니다. 매우 신선하고 기분도 좋으며 탄산과 바람을 느끼며 하루를 내가 살고 있구나 하고 느낄 때마다 너무 좋더라고요. 기분 전환은 정말 맥주가 최고 같아요. 이상하게 목 넘김이 좋아요. 탄산음료는 싫은데 말이죠?!

바깥에 홉베놈이라는 이곳의 꽤 유명한 맥주 탭의 디자인이 창문에 붙어있었어요. 브래드는 저 Double IPA를 마셨는데요. 사실 저는 맛있기는 했지만 제가 고른 것이 더 좋았어요. 아무래도 더블은 맛이 강해서 헤이지도 강해서 잘 탭으로 고르지 않는 편이에요. 일단 그래도 이 디자인이 매우 인상 깊네요. 저는 브루어리에서 신선한 맥주를 마시는 것이 왜 좋으냐면 위에 말한 것도 있지만, 저런 브루잉만의 특색을 함께 즐길 수 있어서예요.

서로 사진 찍기 바쁜 와중에 정말 이것저것 많은 생각이 들었는데요. 왜 밴드나 씨애틀이나 머킬테오 그리고 플로리다랑 하와이마저도 Sour 사워 맥주는 왜 찾기 힘든 편일까요? 그렇게 따지면 Aged가 더 여긴 찾기 쉬운 것 같아요. 사워 맥주를 본 적이 있긴 한데 거긴 신생 브루잉이더라고요.

이 옆에 앉았는데, 이것도 또 다른 특색 있는 분위기라 너무 좋아서 한 장 찍었어요. 저런 것을 만들 생각은 어떻게 한 것일까요? 이곳 말고 우리가 자주 가는 곳들과 디자인을 비교하자면 여긴 되게 힙한 것 같아요. 우리가 자주 갔던 곳은 보통 분위기가 뽀송뽀송하고 밝고 강아지 그림들이 많거나 주위가 밝고 깔끔한 디자인이 많았다 보니 더 신기하게 다른 색을 가진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곳의 가격은 대부분 6달러였는데요. 생각보다 가격이 나쁜 편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캐나다랑 여기는 가격대가 좀 비슷하네요. 다른 곳은 가끔 8달러인 곳도 많이 봤거든요. 사실 이곳의 다른 좋은 점은 세금이 붙지 않아서 더 좋다는 점인데요. 여기 오면 쇼핑을 해야 합니다~

정말 올드 펍 분위기 나는 와중에 저런 차는 또 어디서 구한 건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캐나다도 미국도 조금 역사가 있는 곳은 테이블이 저런 곳이 좀 많은데요. 이런 분위기도 좋은 것 같아요.

어디든 주문할 땐 정말 다 QR코드를 쓰고 있는데요. 아직 오레건은 백신 카드를 보여달라고 하지는 않더라고요. 한국과 다른 점은 QR코드로 메뉴 고르고 주문이 대부분 다 가능하고 계산도 가능해서 서버 즉 홀 사람과 마주치는 일이 적고 길지도 않아서 좋은 것 같고요. 다른 점 또 하나는 백신 카드 어플은 없고 사진 찍은 거만 보여줘도 되니 편한 것 같아요. 안전까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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