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와이 여행다녀오고 오늘은 두번째 글
여기서 발견하게 된 맛있는 프레첼. 프레즐인가? 여튼 안에 땅콩버터가 들어있어서 정말 고소하고 바깥은 짭조름하지만, 정말 맛있게 잘 구어져서 향도 너무 좋다. 그리고 양이 조화가 너무 잘 어우러져있어서 손을 한번 넣으면 뚜껑을 닫지못한다. 사실 배부를 때 닫기는 한다.
코스트코에 이런 명물이 있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사실 나는 한국에서 코스트코에 갈 일이 없었다. 왜냐면, 카드가 없으니까. 여기서 알게된 사실인데, 미국의 코스트코 멤버십과 한국의 코스트코 멤버십 가격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한국의 코스트코 멤버십이 더 쌌고 미국에서도 쓸 수있다. 단지, 주유할 때는 카드로 결제를 할 수가 없어서 사람을 불러야한다고 한다.
듀크's 라는 레스토랑에 다녀왔다. 이번 새해가 되면서 가게된 레스토랑인데, 뷔페식과 메인 디시가 있어서 고를 수가 있다. 우리는 모두 뷔페식을 고르게 되었다. 나는 이때 주문하기가 조금 힘들었다. 뷔페의 영어발음이 너무 어려워서인데, 연어 발음과 아몬드 발음도 내가 피하고있다. 또, 주얼리 보석발음도 내가 못해서 너무 힘들다. 여튼 위는 듀크 레스토랑 뷔페 첫번째 그릇이다. 나만 여기서 3그릇을 먹고 다들 한 그릇에서 두 그릇에 멈췄다. 정말 맛있었다. 브리스킷도 부드러운 곳과 웰던 부분을 내가 알아서 고를 수 있었다. 신기하게도, 브리스킷은 내가 캐나다에서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미국에서 푸틴을 볼 수 없었던 것처럼.
여기 부모님이 챙겨주신 오너먼트와 편지인데, 올해 브래드 어머님께 받은 편지만 네개가 된 것 같다. 정말 감동해서 사진을 찍지 않을 수가 없었다. 오너먼트를 달 트리가 없어서 너무 아쉽다. 내년에는 같이 트리를 만들자고 졸라봐야할 것 같다. 이 와중에 이 오너먼트는 브래드 어머니 게일이 다 만들었다. 손수 한 사람당 하나씩. 엄청난 솜씨를 갖고 계시다. 비행기에서 내내 계속 그리고 차에서도 시간이 날 때면 뜨게질을 멈추지 않으셨다.
흔하면서도 흔하지 않게 먹는 미국 가족 식사. 가정식이면서도 잘 차린 손님 접대용? 식사였던 것같다. 사실 브래드네 부모님은 식사를 정말 멋있게 드신다. 마리네이드부터 온도계까지 들고다니면서 신경쓰신다. 고기에 온도가 맛의 생명이라며 가장 맛있는 온도까지 딱 구우시고 멈추신다. 미식가이시다. 하와이까지 들고 오실 줄은 몰랐다.
이것이 그 고기! 우리는 양갈비를 먹었다. 물론 와인도 함께 마셨다. 원래 브래드네 부모님은 진토닉과 와인을 매우 즐기신다. 사실 그렇게 많이 드시지는 않지만 이번 여행은 크리스마스와 새해가 함께 껴있어서 매일 함께 같이 마셨다. 이와중에 양고기 음식은 정말 끝내줬다. 아주 부드럽고 양냄새가 전혀 나지 않았으며, 바베큐 불판위에 구우면서 온도까지 완벽하게 유지하고 함께 식사를 했다. 오븐은 쓰지 않으셨는데, 엄청난 고기 장인이시구나 생각했다.
뒤에 보이시는 아버님과 나란히 있는 브래드 남동생커플도 이제 먹을 준비가 끝났다. 우리는 앉아서 샐러드와 갈릭브레드 그리고 버터와 캐러멀이 끝난 파인애플까지 곁들여 먹었다. 원래 이게 그렇게까지 흔한 미국 가정 식사는 아닌 것 같지만, 이 분들은 잘 챙겨 드시는 걸로 알고있다. 여행도 자주 다니시며, 우리가 씨애들에 같이 내려서 또, 비행기를 타고 집에 가셨다. 정말 체력이 부럽다.
우리는 레스토랑에서 이런 맥주와 칵테일들도 함께 즐겼다. 미국의 식사는 보통 무거운 편이라고 생각한다. 캐나다는 가볍게 먹는 편이고 정말 외국 음식이다보단 글로벌 음식이었는데, 신기하게 미국은 햄버거조차도 조금 더 기름지고 무거운 것 같다.
칵테일은 미국에서도 캐나다에서도 마셔봤지만, 미국이 더 맛있는 것 같다. 캐나다의 칵테일 조합은 전문 칵테일 바가 아니면 좀 음료수같은데, 왜 미국은 어디를 가나 칵테일 비율이 정말 끝내주는지 궁금하다. 심지어 이 레스토랑에서는 코코넛 그릇을 만들어서 이 안에 줬다. 이 컵을 아무렇지도 않게 챙기는 브래드네 부모님을 보고 조금 놀랐는데, 미국이라 그런가보다 하고 넘겼다. 미국은 정말 자유로운 느낌이 드는 곳인것 같다. 심지어 그곳이 하와이라고 하더라도! 그래도 나는 역시 캐나다가 좋다. 빨리 가고싶은데 방법을 잘 모르겠다. 어떤 결정을 내려야하는지 어렵다.
[외국생활/Beer Geek] - [브래드와 세화]미국 여행제한 그러나 Lazy Boy Brewing 씨애틀 근처 생맥주 마시러 간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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