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오랜만에 씨애틀 다운타운에 핫한 곳으로 향했다. 차?를 마시기 위해 갔다가 그 근처 #일본라멘 집으로 갔다. 나는 되게 돈코츠라멘을 자주 즐겨 먹었는데, 미국에 와서는 많이 못먹어서 아쉬웠는데 마침 갈 수 있었다.
일본은 컵라면도 돈코츠라멘 맛으로 잘 만들어서 괜찮겠지만, 한국에서 그리고 미국 캐나다에서는 돈코츠 라멘 컵라면도 사실상 찾기 조금 힘든 편이다. 우선 돈코츠라멘은 돼지뼈를 정말 오래 우려야한다고 들었다. 그래서 대부분 정말 오래 끓이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여기는 오래 끓이는 다른 첨가물 없는 집이었다.
정말 뽀얗고 고소한 맛이다. 사실 진짜 돈코츠라멘은 뜨거운 와중에도 시간이 조금 지나면 맨 위에 비닐?처럼 막이 생기는 것 같다. 사실 내가 정말 좋아하던 돈코츠 라멘 집이 있는데 밴쿠버 다운타운 도서관 근처에 한아름마트 옆에 있는 집이었다. 잘 열지는 않았지만, 열면 꼭 갔고 심지어 일본애들도 거긴 진짜 일본 맛이랑 똑같다고 했다. 진짜 라면집은 위에 사진처럼 꼭 불에 토치 질을 해준다.
일본 그리고 한자를 모르니까 45도짜리 사케인 줄 알았지만, 사실 16도 였다 창피하군. 이 사케는 진짜 찐이었다. 한국은 일본인도 안마시는 사케만 넘어온다는데, 정말 서부권이 일본이 아닌 지역에서 일본을 느끼기에 최고인 것 같다.
이곳은 정말 일본에서 먹었던 일본 라멘집과 분위기가 비슷했다. 심지어 저 옆 천막 쳐있는 곳은 일본인들이 먹고있었다. 저기 벽에 보면 종이가 붙여있는데, 손글씨로 열심히 빼곡히 적은 종이를 테이블 옆에 벽마다 붙여놓았다. 역시 일본인... 왜 프린터를 쓰지 않는가 하는 의문이 있지만... 일본스러워서 한 편으로는 좋았다.
이게 바로 그 일본 라멘집 테이블인데, 여기는 진짜 일본처럼 옆으로 앉아서 라면을 주더라. 건조마늘 간마늘 락교 후추 시치미 등 다양한 일본 소스들이 즐비해있었는데, to our guest 로 써 놓은 것을 보니 실제로 정말 다른 첨가물 없이 끓여낸 본연의 맛이니 그 돼지의 맛을? 즐겨달라고 한다.
이곳은 그 안의 주방인데 생각보다 벽이 굉장히 깨끗했고 실제 점원과 사장이 일본인 이었다. 정갈하다. 저 위에는 일본 포스터가 붙여 있다.
일본 포스터와 메뉴들이 벽에 막 붙여 있는데, 왜 일본 라멘 가게는 다른 맥주는 안 팔고 일본 맥주만 파는지 모르겠다. 내가 느끼기에는 실제 일본 맥주 라거들은 일본 라멘과 어울리는 것 같지 않는 느낌인 것 같은데 그리고 하이볼도 맛이 없는 것 같지만 일본 고유의 문화를 지켜가려는 것이 어떻게 보면 또 대단하다 싶다.
이 곳은 아래 지도로 남기겠다.
954 E Union St #102, Seattle, WA 98122
https://goo.gl/maps/K6cTYEUPoJ5qvMpF9
이 주변은 정말 낮에 핫한 편인 장소이기 때문에 씨애틀로 곧 여행을 가는 사람들은 이 근처 탐방도 좋을 것 같다. 이 와중에 스페이스니들은 사실 별로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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